* 복합성두피, 머리숱 매우 많은 편, 지루성 두피염 경험 있음, 밝은 염색모, 반곱슬 타입

어떻게보면 머리를 잠시도 가만히 안두는 편인것 같네요.

숏컷에 밝은색 염색한 이후로 이 정도 길이까지 계속 뿌리염색으로 길러왔어요.

잘라내도 햇빛에 노출된 머리카락들의 손상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매번 샴푸할때마다 엉키고 린스나 트리트먼트가 필수인 손상모인데..

비어헤페 뉴트리션 샴푸 사용해보고 좋은 샴푸는 다르구나 느낍니다.

일단 제형이 투명하고 향이 거의 없다시피한 순한 느낌이구요

거품이 막 과하게 나지 않아서 숱이 많다보니 평상시 샴푸 사용량보다 두배정도 사용을 하긴합니다.

거품이 많이 난다는건 계면활성제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서 이 부분은 좋은 샴푸라 그런갑다 감안합니다.

두피부터 빡빡 거품내고 머리카락 순으로 샴푸를 하는데, 하다보면 손가락 엉킴이 거의 없습니다.

뭔가 샴푸는 얼른 거품내고 씻어내기 바빳는데, 몇분간 두피, 모발마사지를 하면서 좋은 성분 큐티클로 들어가라고 조물조물도 해줍니다.

수건 드라이 후 보통은 에센스를 써주는데, 샴푸 자체의 효과를 체험해보고자 요 1~2주 간 에센스 없이 다녀봅니다.

컬이 있는 사진은 아침에 감고 출근했을때, 직모같이 나온 사진은 전날 감고 출근해을때에요.

아무래도 컬이 있는게 이쁜듯 하지만, 숱많고 바쁜 k 직장인은 아침에 머리감고 말리는 30분 이상의 시간도 허용할 수 없어서 대부분은 전날 감고 잡니다

드라이 할때 뜨거운바람보단 미지근+찬바람으로 해주니 더욱 머릿결이 좋아보여요.

탈색 수준은 아니지만 잦은 염색 손상모인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첨에는 샴푸가격 너무 비싼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내 피부, 내 모발을 위한 화장품에 돈쓴다 생각하면 비싼건 아닌것 같아요.

지루성 두피염 한번 앓아보면 압니다.

비듬으로 인해 간지러운 머리와 주변 시선 신경쓰일바엔 조금이라도 투자하는게 맞다고 ㅎ

확실히 모발 건조함이 줄어든 것 같아요.

두피 정수리 피지냄새? 는 싸구려 샴푸보다는 훨씬 낫지만 아무래도 기름이 있는 편이다보니 전날 감고 다음날 저녁쯤에는 기름냄새가 살짝 나지만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네요.

저녁 데이트 하실 여성분들은 아침에 머리감고 가심을 추천 포유~

밤까지도 정수리냄새 신경 덜 쓰셔도 될거 같아요 ㅋ.ㅋ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는데 숱부자인 저한테는 장점은 아닙..ㅋㅋ

머릿결 개선과 두피냄새 잡아주는 것 요 두 가지에서 큰 점수를 드려요. 

이상 일주일 넘게 사용해본 진솔한 후기 남겨봅니다.

비어헤페 올리브영에서도 만날수있다면 더욱 반가울 것 같아요!